냉동실에 얼려서 좋은 음식 vs 얼리면 안 되는 음식

안녕하세요. 정가네 주부입니다.

식재료를 오래 신선하게 먹기 위해 무조건 ‘냉동 실행’을 선택했다면? 이제 얼려서 더 좋은 음식과 얼려선 안 되는 음식을 제대로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동 보관은 음식의 변질을 일시적으로 잠시 멈추는 보관법이지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6 ~ 12개월 이상 냉동 보관된 식재료는 건강을 위해 폐기해야 하는 점 잊지 마세요.

 

냉장고

 

 

■ 냉동실에 얼려서 좋은 음식

1. 두부

두부는 얼리면 수분이 줄고 밀도가 높아져 식감은 쫄깃, 간은 더 잘 뱁니다. 이때 단백질도 2배에서 6배로 UP!

tip. 포장 두부를 얼릴 때는 간수를 버리지 말고 자연해동 후 물기를 짜서 요리하면 됩니다.

 

2. 팽이버섯

냉동 후 해동한 팽이버섯은 세포벽이 찢기는데, 이때 지방 연소를 돕는 키토산, 식이섬유 등을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tip. 밑동을 자른 후 세척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적당히 소분해서 보관합니다.

 

아보카도

 

3. 아보카도

유통기한이 짧아 대량 보관이 어려운 아보카도는 얼려 먹을 시, 피부 미용,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손실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tip. 씨 제거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밀봉 보관하면 겉은 시원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4.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냉동시키면 비타민 파괴를 막을 수 있으며 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도 증가합니다. 냉동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농도가 생과일일 때 보다 높아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tip. 생산 이후 최대한 빨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5. 브로콜리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브로콜리는 얼려 먹으면 비타민과 식이섬유, 미네랄 파괴를 막습니다.

tip. 냉동해 딱딱한 브로콜리는 자르기 힘드니 미리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보관하면 좋습니다.

 

6. 빵

짧은 기간 보관할 경우(2~3일)는 실온에 보관해주시고 오래 보관해서 드실 경우에는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을 해주세요. 냉장실에 보관 시에는 수분이 빠져나간답니다.

 

7. 완두콩

냉장 상태보다 비타민C 함량이 더 높아집니다.

 

■ 얼리면 안 되는 음식

 

감자

 

1. 감자

수분 함량이 높은 감자는 냉동하면 얼음이 생기고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동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푸석푸석해지고 맛도 쓰답니다.

tip.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고 세척 후 밀봉해 냉장 보관을 추천합니다.

 

2. 치즈

냉동 보관한 치즈는 잘 바스러지게 변하고 식감 또한 푸석푸석해질 수 있어 치즈 고유의 맛을 해칠 수 있습니다.

tip. 치즈는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잘 밀봉해서 냉장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3. 원두

개봉하거나 한 번 해동한 원두를 냉동 보관하면 수분을 머금어 냉동실의 불쾌한 냄새까지 흡수해 맛과 향을 변질시킬 수 있습니다.

tip. 로스팅한 원두는 가능한 2~3주를 넘기지 말아야 하며 또한 낮은 온도에서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 방법에 따라서도 신선도 유지가 달라지며 반드시 정해진 보관 용기를 사용하고 랩이나 비닐을 사용할 땐 외부와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냉동실을 꽉 채워 보관하면 냉기 순환이 저해돼 기능이 떨어지니 용량의 70-80%만 채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