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도 까도 건강한 양파의 효능과 부작용

안녕하세요. 정가네 주부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고 음식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식재료로 원기 회복에 좋고, 혈당치를 낮추는 양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는 이집트 문화에 영향을 받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만병통치약으로 쓰였으며 올림픽에 참가한 그리스 선수들은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즙을 마셨고, 로마의 검투사들은 근육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몸에 양파를 문질러 발랐다고 합니다. 그만큼 양파는 오랫동안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어왔으며 현재도 양파의 효능은 계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중국 랴오닝성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양파 섭취량이 가장 많은 성인 그룹의 경우 가장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7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양파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한 ‘선종성 용종’의 발생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양파를 반 개씩 먹으면 각종 암을 막아주고, 고혈압, 당뇨병, 간장병, 위장병, 피부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비밀은 양파에 들어 있는 건강 성분 ‘케르세틴’에 있습니다.

 

양파의 효능

 

■ 양파에 함유된 케르세틴의 효능 3가지

     

1. 항암 효과

양파에는 케르세틴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양파 속 케르세틴이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저해한다고 합니다. 또 세계 암 연구재단은 양파 같은 백합과 채소가 위암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자주 먹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2. 항산화 효과

케르세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한국식품연구원이 50여 가지 채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파 자체의 항산화력은 마늘보다 훨씬 낮지만, 체내에 흡수되었을 때의 항산화력은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인체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혈관 건강

고지방식을 섭취하고 흡연을 하면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달라붙게 됩니다. 이때 양파를 먹으면 케르세틴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함으로써 혈관을 깨끗이 해줍니다. 특히 당뇨 환자들은 끈적한 혈액이 흐르면서 혈액이 응고된 혈전이 생기는데, 케르세틴이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 주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 부작용

양파즙의 가장 큰 부작용은 공복에 섭취하거나 과다 섭취 시 양파의 알라신 성분 때문에 위에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몸에 열이 많다면 양파를 장기간, 많이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양파즙에는 칼륨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장질환 이상자의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어떻게 먹을까?

양파에 함유된 성분들을 최적의 상태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르세틴이 가장 많은 부위도 겉껍질이고 안쪽으로 갈수록 함유량이 줄어들지만 조리 방식에 따른 영향은 없습니다. 보통 식품은 열을 가할 경우 성분 함유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양파는 그렇지 않습니다. 양파를 삶을 때, 볶을 때, 튀길 때 케르세틴 함유량을 비교한 결과 조리 방식에 상관없이 양파의 케르세틴이 95% 이상 보존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양파껍질은 차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양파껍질을 모아 물어 씻어 하루 정도 말려준 후 물 1L에 양파껍질 15g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 마시면 됩니다.

 

양파 보관 꿀tip

종이봉투나 망사자루에 넣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오래 저장할 때는 종이봉투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어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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